영도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태종대, 맛집의 섬, 흰여울문화마을, 깡깡이예술마을 등 다양한 수식어가 떠오르죠. 그중에서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커피입니다.
영도는 커피의 섬으로 그 입지를 다지며 이제는 카페 및 커피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축제는 바로 영도의 커피 이야기입니다.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55
이번 행사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열렸는데요. 토, 일요일 비 소식이 있어서 저는 금요일 저녁에 일을 빨리 마무리하고 축제의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주차는 행사장 아미르공원 바로 옆 국립해양박물관에 하였으며 무료로 주차가 가능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에 들어서니 인스타그램 방문인증 이벤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반가웠어요.
처음 바로 만난 부스는 제가 종종 방문하는 카페라 더 반가웠습니다. 부산이 요즘 커피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사실을 아시나요? 다양한 카페들이 성업 중인데요. 부산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가 전국적으로 확장을 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영도글로벌커피페스티벌은 2022년 작년에 시작하여 올해 2회째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작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올해는 많은 업체에서 참여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영도에는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이 있어요. 조선시대 영조 때 조선통신사였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가져오게 되는데 고구마를 처음으로 재배한 곳이 바로 부산 영도입니다.
기념관에 있는 카페도 이번 축제에 참여하였네요. 많은 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착즙주스와 신선한 생과일도 만날 수 있었어요. 하나 맛보고 싶었지만 취재가 우선이라 열심히 뛰어다녔답니다. 개막식을 보러 얼른 달려봅니다.
행사장 곳곳에 공용 개수대가 있는데요. 플라스틱 컵을 제공해서 개인컵에 커피를 시음하고 개수대에서 씻고 할 수 있어요. 작은 정수기도 있으니 물도 마실 수 있고요.
그리고 쓰레기를 버리기 쉽게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행사 준비에 사소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시작하였으며 영도 봉래 물양장에 지점을 내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모스커피 반가웠고요.
영도가 커피섬이 되려고 물꼬를 틀 때 초반에 영도에 자리를 잡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신기산업 역시 반가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인기가 많답니다.
영도를 커피와 문화의 섬을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한 피아크도 빠질 수 없죠. 서울 등 타 지역에서 부산에 놀러 오는 지인들에게 늘 피아크에 가보라고 추천한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많았어요. 반려견이 포즈를 취하고 열심히 촬영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현장, 바로 이곳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입니다.
금요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개막식이 열렸어요. 식전공연과 개회사 등 행사가 이어지고 잠시 장내를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행사장에 찾아주셔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 황보승희 중·영도구 국회의원 등 내빈이 단상에 올라와 핸드드립 시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개막식을 살펴본 후 본격적으로 축제의 현장을 돌아봅니다. 이번 축제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원두를 직접 시음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 역시 맛있는 커피를 시음하면서 커피의 향과 맛을 즐겼습니다. 저는 커피 공부를 따로 했을 정도로 커피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너무 즐거운 시음이었어요.
잘 볶아놓은 원두와 드립백, 그리고 캡슐커피까지 취향에 맞게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노을이 멋지게 지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행사 첫날에는 부대행사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 등 일과를 마치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밀크티 베이스의 다양한 커피도 맛보기도 했어요. 맛이 괜찮더군요. 이처럼 길이 600m, 폭 38m의 넓은 공간인 아미르공원 전역에 축제를 위한 다양한 행사장이 준비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에티오피아 등 커피 원산지 국가들의 부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테말라, 페루, 엘살바도르, 라오스 등 국가가 참여했어요.
관람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된 모습이었습니다. 삼삼오오 앉아서 축제에 대한 이야기,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커피에 디저트가 빠질 수 없죠? 오란다, 카스테라, 떡 등 맛있는 디저트에 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 뒤로 커다란 에어돔이 보이죠? 이 공간은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되는 곳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드립 방법, 커피 이야기 등 다양한 세미나를 사전신청 및 현장신청을 통해 접수 받아 진행하였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일정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금, 토, 일 3일간 체험 프로그램은 많은 인파들로 붐볐다는 후문입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니 더 멋진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작은 텐트 들 역시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었어요. 감성 충만하죠? 힐링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저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여기도 포토존이에요. 이곳은 바로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의 현장입니다.
아미르공원 입구까지 살펴봤어요. 입구에 멋진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네요.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즐거운 축제의 현장입니다. 혹시 늦을까 싶어서 열심히 운전해서 달려왔는데 오늘 오길 잘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축제를 즐기기에 딱 좋았어요.
행사장은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커피산업 관련 80개사가 참여해 150개 부스를 차렸어요. 규모가 꽤 크죠? 영도 입구 등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시간별로 운영하여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어느덧 첫날 행사는 마무리가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커피나무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꾸며진 에어돔을 보니 궁금하네요.
다양한 커피나무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우리가 맛보는 커피의 시작은 바로 이 커피나무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찾은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풍성한 축제임이 확실했어요.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본 축제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영도커피페스티벌은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4년 내년에도 이맘때 개최되니 그때 또 축제의 소식을 전할게요. 지금까지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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