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어느덧 2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게 되네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죠? 그 말이 딱 맞는 하늘을 보여준 11월 2일 목요일 늦은 오후입니다. 오래간만에 부산시청을 찾았습니다.
부기가 반갑습니다. 부산광역시 sns 소통 캐릭터 부기 요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죠? 펭수와 콜라보도 하고 말이죠. 부기는 부산갈매기의 줄임말이랍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날 기준으로 2030세계박람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로 유치가 결정될지 여부가 26일 남았더군요. 이달 28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지가 결정이 되는데요. 부산시를 비롯하여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기에 그 결과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저 역시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을 2년 연속하면서 엑스포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는데요. 간절함은 꼭 이루어진다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의 대사처럼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소개할 행사는 해외취업엑스포 2023 부산입니다. 부산시청 1층 로비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1월 2일 당일 10시부터 17시까지 행사가 열렸는데요. 제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4시경이었는데 방문객들이 많았어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점심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았다고 하더군요.
입장 시 참가신청을 QR코드로 작성하고 입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본 행사의 온라인 기업설명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었어요.
시청 1층 대회의실과 대강당으로 향하는 로비 쪽에 펼쳐진 행사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반가운 공간이기도 해요. 예전에 시청에서 1년 정도 근무를 한 적이 있어서 그 시기에 했던 업무에 대한 기억도 떠오르고 잠시 추억에 잠겨보았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행사에 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오늘 행사는 기업 채용관을 운용하여 1:1 면접, 1:1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국제기구, 워킹홀리데이 등 해외취업 설명회, 그리고 원어민 영어 면접 등 1:1 해외취업 상담관 등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스탬프 투어가 인기였어요. 상담부스, 이벤트, 설명회 등에 참여하고 스티커를 받아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하나하나 참여해 보면서 경품도 타가는 일석이조의 효과였습니다.
현장면접도 이루어졌는데요.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오늘 행사에 참가하는 해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입사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어요. 그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서류를 준비하여 현장에서 면접을 보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긴장감이 돌았지만 기업 담당자분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서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모습이었어요.
오른쪽 정보검색대에는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서류 등을 출력할 수 있는 프린트가 놓여 있어서 많은 구직자들이 이용하였습니다.
한쪽에 걸려있는 행사장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해외기업 부스가 꽤 많죠? 그리고 상담을 위한 부스, 이벤트, 부산 소재 각 대학교 부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친구 혹은 선후배끼리 행사에 참여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본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인데요.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의 우수 일자리 발굴 및 해외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입니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는 부스도 반가웠습니다.
원어민 면접, 면접 컨설팅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 코너는 예상대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영어, 일본어 등 면접 및 이력서 컨설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들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제2외국어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다짐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고요.
요즘 유행하는 4컷 포토부스도 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와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일본,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국가별 취업 상담관의 인기가 많았습니다. 상담을 위해 대기하는 분들도 많았고요.
부산 소재 8개 대학교의 부스도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 등 해외취업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하여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퍼스널 컬러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는 부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전문가가 상담해 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저도 한번 참여해 보고 싶더군요.
대강당에서는 설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시간대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설명회가 한창이었습니다. 해외취업 초심자를 위한 주요 국가 특강이었는데요. 해당 분야 전문가가 자세하게 소개하는 내용은 잠시 들어보았을 때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 부스에서도 해일로 안내, 해외취업 안내, 청년G대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어느 부스를 가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행사는 확실히 해외취업을 위한 구직자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을 행사임이 틀림없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응원하며 취재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봅니다.
부산시청 1층에는 부산일자리종합센터도 자리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건물을 나와서 시청 주차장 쪽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단풍을 보니 완연한 가을입니다. 얼마 후 있을 2030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응원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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