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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영도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 컨퍼런스 2023 바람을 타고 파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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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만 낮에는 아직 뜨거운 햇살이 여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9월이에요. 이번 주 영도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오늘부터 시작된 행사에 시간을 내서 서둘러 다녀왔어요.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컨퍼런스 2023 행사입니다.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드려 볼게요. 주말에 영도에서 본 행사를 즐겨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214 원지

행사 일정 : 9월 7일 ~ 9월 10일

장소 : 영도 봉래동 물양장 일대 (블루포트2021, 원지라운지, 무명일기, 끄티 봉래, 모모스커피 등)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주관 : 영도구, 영도문화도시센터, 지역문화진흥원

박람회 일정표를 참고하시고요.

저는 홈플러스 영도점에 주차를 하고 걸어보기로 했어요. 행사 관람하고 나서 마트 장을 볼 생각이었거든요. 제가 방문한 7일 저녁, 8일 오후 등 일방통행 길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니 참고하시고요.

종합안내소에서 행사 안내지를 하나 챙겼어요. 마침 하늘이 너무 맑은 날이라 기분 좋은 시작이었습니다. 바람도 꽤 많이 불어서 시원했어요.

봉래동 물양장 일대가 주말 내내 북적일 것 같아요. 매번 벡스코 등 해운대 쪽에서 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부산 원도심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니 원도심 주민으로서 상당히 기분 좋은 부분입니다.

원지라운지1로 들어가 봅니다. 실내에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어떤 모습일지 상당히 궁금해요.

나누는 즐거움

창조와 소통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 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4곳이 지정되었으며 그동안 문화도시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가 무려 104곳에 달합니다. 2021년 청주, 2022년 제주 서귀포에 이어 올해는 부산 영도에서 '문화도시, 바람을 타고 파도로'라는 부제로 열리게 되었어요.

이번에 참여하는 각 문화도시의 안내지가 놓여있었어요. 하나하나 어떤 이야기로 풀어나갈지 너무 궁금하더군요. 잠시 후 살펴보기로 하고요.

'문화도시, 바람을 타고 파도로'라는 부제와 걸맞은 전시가 인상적이었어요. 마침 행사를 시작한 9월 7일은 부산에 바람이 참 많이 불었거든요. 성공적인 행사를 응원하고 축하해 주기 위한 바람인가 싶었어요.

문화도시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각 도시마다 개성을 뽐내며 다양한 준비를 많이 해오신 것 같아요. 그래서 행사에 참여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아마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고 이벤트 참여도 줄이 길 거예요.

익산이라는 도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예전 이름이 이리였다는 것을 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있어요. 한번 여행 가보고 싶은 도시라 궁금하더군요.

친절한 설명을 듣고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꽤 좋은 상품이 걸렸어요. 오늘은 뽑기 운이 참 좋은 날인 것 같아요. 익산이라는 도시에 호감이 생기네요.

 

이어서 포항입니다. 모든 도시를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지는 않을 거예요. 포항은 개인적으로 추억이 있는 도시라 유심히 살펴보게 되더군요. 기술과 예술이 융합되는 포항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역시 이벤트를 통해 마음 다이어리라는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 다스리기를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참 좋더군요.

그리고 의정부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군입대 영장이 의정부 306보충대로 처음 나왔기에 의정부라는 도시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이후 육군이 아닌 다른 곳에 지원을 해서 군 생활을 했기에 의정부는 가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했고요.

의정부의 곳곳을 담은 예쁜 사진엽서를 무료로 제공해 주셔서 이리저리 살피다가 꽃, 숲, 하늘이 잘 배치되어 한눈에 들어왔던 엽서로 골랐고요. 이 사진엽서를 보니 제 친한 친구에게 받은 사진 명함도 생각나더군요.

서울에도 문화도시가 있더군요. 영등포구 반가웠어요. 이곳 역시 추억이 있는 도시라서요. 주말에 스틸 조명 제작을 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인기가 정말 많을 것 같았습니다. 금, 토 시간만 되었다면 예약을 했을 텐데 아쉬웠어요.

그리고 반가운 울산입니다. 아버지 고향이기도 하고 저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도시라 너무 반가웠어요. 담당자분도 친절하시고 MBTI를 통한 이벤트 재미있었어요. 팝콘과 선물도 감사했어요. 팝콘은 집에 와서 맥주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그렇게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참 인상적인 문구였어요.

이어서 다른 파트를 둘러봅니다.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도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업이나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젝트 추진 참 멋졌어요.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도시가 박물관'인 김해 반가웠어요. 부산과 붙어있기도 하고 김해에 연고도 있어서 더 반가웠어요.

이어서 늘 그리운 제주 서귀포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오래된 노지문화의 원형 그대로를 가장 창의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도시 서귀포 인정합니다. 참 재미있는 도시죠.

매년 제주 여행을 가기 시작한 게 15년이 넘었는데요. 매번 혼자 여행을 위주로 제주의 곳곳을 다니며 현지인들의 맛집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을 기획하고 실천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서귀포는 더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제주 방언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제가 받은 문제는 중급 난이도였어요.

'쪼끄뜨래 하기옌 하영멍 당신' 어떤 뜻일까요?

바로 맞췄습니다. '가까이 하기엔 머나먼 당신' 보자마자 떠올랐어요. 그리고 예쁜 양말을 받았어요.

이렇게 문화도시 이야기를 즐기고 나가기 전에 한 쪽 벽면을 바라봅니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사람이 문화를 만들고 문화가 도시를 바꾼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도시는 결국 우리 사람이 바꿉니다.

이어서 영도 특별관을 찾았어요. 이곳 역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한 이벤트에 참여하여 예쁜 카드지갑을 받기도 했어요. 영도구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영도를 소개하는 일은 늘 즐겁습니다.

집, 사람, 구름, 등대 등이 쭉 이어져 있는 거 보이시죠?

깡깡이예술마을의 풍경을 사진으로 걸어놓았는데 참 멋지기도 하고 가슴으로 와닿았습니다.

위에서 이어진 것들은 바로,

사람, 자연, 역사를 잇는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를 나타냅니다. 영도는 많은 노력을 통해 문화도시로 급부상하여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영도체 들어보셨나요? 이 글씨체가 영도체인데요. 참 예쁘지 않나요?

금, 토, 일 주말 동안 많은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문화도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봉래동 물양장의 풍경이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카페도 많이 들어오고요.

바다 위에 떠 있는 바지선인데요.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죠? 금요일 개막식이 열리는 메인 무대입니다.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불금 저녁은 영도에서 즐기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어서 편의를 제공합니다.

부산대교를 배경으로 행사 안내를 알리는 화살표와 입간판을 찍어봅니다. 오늘 날씨 참 좋네요. 완연한 가을의 느낌이 제대로 전해집니다.

'바람을 타고 파도로' 이번 문화도시 박람회의 부제처럼 멋진 행사로 마무리하기를 응원해 봅니다.

종합안내소에서 안내지 등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양장 중간에 블루포트2021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시간대별로 저명인사들이 초청되어 주옥같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람회 첫날 찾아본 행사장은 서서히 열기가 올라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컨퍼런스 2023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주말은 영도 봉래동 물양장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문화도시들의 이야기 참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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