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때 면식으로 점심을 먹었던 시기도 있어요. 사무실에서 가까워서 일주일에 2~3번은 찾았던 칼국숫집이 있는데요. 오래간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부산역 칼국수 맛집으로 부를 수 있는 영주동 영주시장 영주손칼국수로 가보시죠.
부산광역시 중구 대영로242번길 3 영주시장
문의 : 051-469-5566

메뉴판입니다. 시장 칼국수답게 저렴한데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칼국수가 3,000원이었어요. 칼국수 (4,000원)와 김밥 (2,000원)을 주문해 봅니다. 여름에는 비빔칼국수와 냉국수도 괜찮아요.
영주시장에는 칼국숫집이 많은데요. 현대칼국수, 영주손칼국수, 진아집, 종필이집, 누나야 등 대부분 오랜 시간 영업해 온 곳들입니다. 맛은 솔직히 다 비슷해요. 큰 틀의 맛은 비슷하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면 오늘 찾아간 영주손칼국수는 면발이 좋고, 진아집은 국물이 좋고 어느 집은 깍두기가 맛있고 정도의 차이입니다. 저는 영주손칼국수나 진아집, 현대칼국수 세 집을 주로 간답니다.

다진 땡초와 다대기가 있으니 취향껏 덜어 먹으면 됩니다.
토요일 오전에 방문해서 조용한 편이더군요. 차를 가져가서 주차를 했어요. 주차는 신일민영주차장 부산 중구 동광길 209에 하시면 되고 요금은 좀 비싼 편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중구 등 부산 원도심에는 불법 주차는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단속이 심합니다.

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김밥이라 반갑네요. 집에서 싸먹으면 되는데 게으르고 귀찮아서 매번 밖에서 사 먹습니다. 이 김밥도 몇 년 전까지 한 줄에 1,000원이었습니다.

깍두기는 적당히 익었는데 달달함이 덜한 깍두기에요. 적당히 익어서 신맛도 그리 강하지는 않습니다. 방문 시기에 따라 깍두기 맛은 바뀌니 참고하시고요.

영주시장 단골들은 잘 아는 방법인데요. 김밥에 땡초를 올려먹으면 땡초김밥이 됩니다. 맛있어요.

오전이니 소주잔 대신 김밥으로 건배를 해봅니다. 땡초 올려주고요.

2월 중순이라 옷이 두껍군요. 점심때는 자리 없습니다. 음식은 왼쪽 문 쪽에서 만듭니다.

영주시장 칼국숫집들은 카드 결제가 안됩니다. 계좌이체로 보내면 되고요. 웬만하면 현금 준비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산 출신의 조진웅 배우가 왔다 갔네요. 멋지고 연기도 잘하는 조진웅님 늘 응원합니다!

땡초도 올리고 다대기도 올린 김밥은 색다른 맛을 제공해 줍니다. 매콤한 거 좋아하는 분들은 이렇게 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칼국수를 기다리면서 깍두기 김밥도 만들어서 맛봅니다.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아 보이죠?

쑥갓이 팍팍 올라간 칼국수입니다. 국물은 맑고요. 양이 참 많아요.

영주시장의 특징이 있는데 남자, 여자 손님 칼국수 양이 다르며 남자도 덩치 보고 더 많이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늘 주문 시 많이 말고 조금만 주세요~라고 요청을 드려요.
본인이 마음껏 드시고 싶다면 많이 달라고 하세요. 정말 많이 주실 겁니다.

멸치 육수의 시원한 국물은 해장하기 참 좋아요. 화려하고 인상적인 맛은 아니지만 시장 칼국수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은 충분합니다. 이 동네 칼국수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평동 소문난칼국수, 개금 성원칼국수 같은 스타일의 칼국수를 좋아하는데요. 이런 시장 칼국수도 늘 맛있게 먹어요. 일단 가격과 양이 비교가 안되니까요.

반죽하고 바로 칼질해서 만드는 손칼국수는 언제 맛봐도 좋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가는 진아집보다 영주손칼국수는 면이 좀 더 낫습니다.

시장 칼국수의 투박함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랄까요? 평소 부들부들하고 소화가 잘 되는 스타일의 면발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영주시장에서 영주손칼국수의 칼국수 면발이 유독 좋은 것 같습니다.

시원한 멸치 육수를 맛본 다음 땡초와 다대기를 넣어서 다른 맛으로 즐겨봅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좀 남겼어요. 아침부터 칼국수를 배부르게 먹기에는 제 배가 많이 작아졌네요.
오늘 소개한 곳은 부산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에요. 가볍게 칼국수에 김밥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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