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아버지 생신이라 가족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생신은 칠순이라 다른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는데요. 원래 계획은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여행은 올가을로 미루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로 67 로비층
영업시간 : 평일 06시 30분 ~ 21시 30분, 토·일 06시 30분 ~ 22시
브레이크 타임 : 평일 15시 ~ 18시, 토·일 13시 30분 ~ 14시, 16시 ~ 17시
오늘 목적지는 해운대입니다. 광안대교를 타는 건 거의 몇 년 만입니다. 저는 해운대 갈 때 번영로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센텀 쪽으로 빠져서 주로 가다 보니 광안대교는 진짜 오래간만입니다.
광안리 해변 끝에 있는 수변공원이 반갑네요. 20대 때 저기서 술 참 자주 마셨던 기억입니다. 수변공원 음주가 올해 7월부터 금지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겠네요.
목적지인 해운대 웨스틴 조선 부산에 도착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호텔 로비로 올라가면 됩니다.
주차권은 이용한 영업장에서 받으면 되고요. 무료주차 시간이 넘어가면 10분에 2,000원씩 추가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층에 내려서 호텔 입구로 들어갑니다.
1월 초인데 아직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트리를 전시해놨네요. 예쁩니다.
로비 옆에 있는 커피숍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참 멋집니다.
오늘 찾아갈 까밀리아라는 뷔페입니다. camellia는 동백나무를 뜻합니다.
맛이 괜찮기로 소문난 곳이라 기대가 되네요.
입구 쪽에는 과일, 쿠키, 케이크 등 디저트가 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와인도 보이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은 별 3개로 매우 우수입니다.
까밀리아의 식사 가격은 성인 기준 1인당,
주중 저녁, 주말 및 공휴일 점심 13만 원,
아침 55,000원,
주중 점심 95,000원이며
부가세 포함입니다.
미리 창가 테이블로 예약을 했습니다. 세팅이 다 되어 있네요.
풍경이 장난 아니죠? 이 풍경 때문에 인기가 꽤 많습니다.
하나하나 맛을 보기로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
애피타이저 종류들
샐러드와 각종 소스
육회 등 한식 느낌의 반찬들
즉석 면 요리에는 우동과 쌀국수가 있어요.
연어를 좋아하기에 얼른 담아봅니다.
가리비와 새우도 담고 먼저 간단한 요리들로 맛을 볼게요.
술도 한잔 빠질 수 없습니다. 일품진로 25%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얼음과 토닉워터도 함께 나오네요.
스프와 전복죽, 미역국 등이 있어요.
음식 소개에 원산지 표시와 재료 이름도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중식 코너도 맛봅니다. 팔보채와 마요네즈 새우가 보이네요. 빨간 스타우브 냄비가 인상적입니다.
볶음밥과 완자
딤섬도 4 종류가 있습니다.
라자냐, 치킨커리도 반갑네요.
갓 튀긴 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있죠. 바삭바삭 아주 좋습니다.
각종 구이들입니다.
램 숄더, 소등심, LA 갈비도 막 구워서 따뜻합니다.
스시를 좋아해서 가지고 왔어요. 기본 구성이네요.
조금씩 천천히 맛봅니다. 과유불급이죠.
회도 있어요. 연어, 밀치, 눈다랑어, 문어 등이 보이네요.
단새우도 몇 개 담아봅니다.
쌀국수에 고수를 올려서 가지고 왔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좋네요.
요즘 확실히 많이 안 먹다 보니 위가 작아졌습니다. 연어, 눈다랑어를 계속 맛봅니다.
LA갈비도 맛있네요. 좋아하는 새우도 계속 먹습니다.
사이다와 콜라가 무한 제공됩니다. 엘시티 시그니엘 뷔페에서는 이 캔 하나에 8,000원씩 받던데 말이죠. 마카롱도 맛있네요.
아이스크림도 부드럽네요.
무엇보다도 식사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런치인데도 손님이 꽤 많습니다. 다들 여유 있어 보이네요.
손님이 계속 들어옵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은 이래요.
가리비와 새우도 많이 먹었습니다. 대게와 랍스터는 디너에 제공됩니다. 아쉽네요.
피자가 상당히 맛있던데 제대로 맛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슬 배가 불러서 디저트를 좀 담아줍니다.
디저트는 이 정도면 됩니다.
차 한잔하려고 둘러보니 독일 티로 유명한 로네펠트가 있네요.
3시간 주차권을 받았습니다.
웨스틴조선 부산은 5성급 호텔입니다. 조선비치호텔로 더 익숙한 곳이죠.
식사를 배부르게 했으니 가볍게 해변 산책을 하기로 합니다.
식사를 했던 뷔페가 보이네요.
마침 날씨가 맑아서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소갈비, 대게 등 다양한 메뉴가 후보였는데 뷔페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음식 맛도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서비스도 좋고 풍경도 좋고 즐거운 가족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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