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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부민동 동아대 맛집, 마제소바 난 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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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제소바라는 메뉴의 인기가 참 많습니다. 마제소바가 뭐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으실 건데요. 가까운 곳에 마제소바 맛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부민동 동아대 부민캠퍼스와 아미동 부산대학교병원 중간에 있는 마제소바 난 nan이라는 식당입니다.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볼게요.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193번길 32-13

문의 : 0507-1356-0776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1시

배달, 포장 가능

인스타그램 : @se._.ori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식당인데요. 이미 동아대 학생들, 부산대병원 직원들에게 마제소바 맛집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원래 마제소바 776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한 곳이라 익숙한 분들 계실 거예요. 배달 앱에는 아직 마제소바776으로 뜨는 것 같더군요.

먼저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마제소바를 비롯해서 라멘, 규동도 취급하네요.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보입니다. 마제소바 중화면으로 하나는 차슈 추가, 하나는 아지타마고 (반숙란) 추가로 주문해 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맛보는 마제소바라 기대가 되네요.

입구 옆쪽에 테이블 위에 난이 올라가 있습니다. 가게 상호 난의 한자는 暖 따뜻할 난을 사용하는데요. 한 그릇에 온기를 담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매장은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인스타 감성 사진도 찍기 괜찮아 보이고요. 최근에 홀 테이블 교체로 식사가 더 편해졌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돈이 들어온다는 황금나무 액자가 커다랗게 걸려있네요. 젊은 사장님과 옆에서 일을 도와주시는 듯한 사장님의 어머니 같아 보이는 여사장님도 친절하시더군요. 요즘은 뭐니 뭐니 해도 친절과 위생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맛이 있어도 불친절하고 비위생적이면 안 가게 되거든요.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테이블에 다시마 식초와 가는 고춧가루가 보이네요. 감칠맛을 잘 내주기에 다시마 식초가 요즘 인기입니다.

깍두기와 단무지 등 기본 반찬이 깔립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을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밥이 무료로 제공되니까 꼭 요청해서 비벼드세요.

제가 주문한 차슈 추가한 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미소 된장국물도 기본 제공됩니다. 비주얼이 얼른 비벼 먹고 싶은 마음 밖에 안 생기네요. 군침 돕니다. 커다란 차슈가 2장이에요.

함께한 일행이 주문한 아지타마고를 추가한 마제소바입니다. 차슈와 아지타마고를 하나씩 교환해서 맛봤어요.

본격적으로 비벼볼게요. 달걀노른자를 터트리고 가는 고춧가루를 팍팍 넣고 재료를 열심히 섞어줍니다.

 

 

현장감을 위해서 영상도 간단하게 찍어보았습니다.

소스가 적어 보이는데 막상 비비면 이렇게 잘 비벼져요. 촉촉한 면의 질감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맛있게 잘 비볐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았습니다. 소스가 많이 짜지 않고 맛이 괜찮네요. 재료들이 하나하나 보여주는 맛의 조합이 좋습니다. 고소함도 맛보고 중간에 다시마 식초를 넣어주니 감칠맛까지 배가 되었습니다. 짭짤한 맛 덕분에 자꾸 젓가락을 움직이게 됩니다.

면 한 젓가락 했으니 미소 된장국물 한 모금으로 입을 좀 적셔주고요.

순식간에 면을 흡입해서 공깃밥을 요청했습니다. 흰쌀밥이 아닌 찰밥이 나와서 좋았어요.

밥을 비벼 먹기 위해서 양념을 이 정도 남겨놓았습니다.

밥을 한 숟가락 넣고 먼저 비비면서 농도 조절을 해줍니다.

소스를 많이 남겨놓길 잘했네요. 너무 맛있습니다. 먼저 면으로 입맛을 즐겼다면 후반부에는 꼭 밥을 한 숟가락 비벼드셔보세요. 이것은 필수입니다.

깔끔하게 다 비웠습니다. 함께한 이가 맛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큰 기대하지 않고 찾아간 곳인데요. 맛있었어요. 오래간만에 맛본 마제소바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마제소바 난에서 마제소바 한 그릇 해보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입맛 돋우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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