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장맛집, 금수복국

3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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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해장을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여러 가지 메뉴가 떠오른다. 오래간만에 금수복국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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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1로43번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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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51-742-3600

영업시간 : 본문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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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다. 전날은 흐렸는데 오늘은 아주 맑네. 덕분에 카메라가 열 일 한다. 평일 오전이라 구남로는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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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복국 본점이다. 아직 점심시간 전인데 주차장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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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간만에 맛보러 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복국은 거기서 거기다. 특히 우리 동네에 있는 영주동 복국 집에 워낙 익숙해서 그런지 딱히 멀리서 복국을 찾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오래간만에 금수복국을 맛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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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납세자 이건 참 마음에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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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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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포,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쯤 되면 식당이 아니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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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식당, 맛깔나는 해운대의 맛집, 세스코 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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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석 뒤로 수조가 보이는데 복어들이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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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잡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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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찍어본다. 11시 반도 안됐는데 왜 이리 사람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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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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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드니 조화, 복어 그림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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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레몬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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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 간장, 식초 등 소스는 놓여 있고 직원들은 친절한 듯 안 친절한 듯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금수 모주가 눈에 들어온다. 모주 한잔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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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 주문했다. 금수 모주 7,000원

3월 가격이라 지금은 올랐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메뉴판 사진은 따로 첨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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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750ml 모주

원재료

영양성분 정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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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모주는 알코올이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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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깔리는 찬들

큰 특징은 없다. 깍두기가 먹을만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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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주 한잔 마셔보자.

맛없다. 일행도 맛없단다.

큰일이네.

많이 남았는데.

옆 테이블에서 우리가 모주 주문한 것을 보고 따라 주문한다. 이거 그냥 드세요~ 하고 싶지만 직원이 쫓아올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만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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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 도착

모주 맛이 없어서 부산 소주 대선 한 병 주문해 본다. 소주 한잔하니 좀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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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다대기를 요청해서 올려준다. 그냥 먹으면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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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 국물 시원한 것은 뭐 어딜 가나 똑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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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가 깊어서 제법 들어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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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덩어리 더 등장

콩나물, 미나리 등 숙취해소에 좋은 재료가 많이 보인다. 해장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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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덜어서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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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에 찍어서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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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와사비에도 찍어 먹어본다. 그나저나 낮술로 소주 한잔하니 참 좋네. 차를 놔두고 오니 이런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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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나와서 한 컷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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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오래된 복국 맛집이다. 유독 이 집을 극찬하는 사람이 많다. 내 입에는 영주동 복국 단골집하고 큰 차이를 모르겠다. 어차피 복국은 시원한 맛에 먹는 것. 아주 어릴 때부터 먹어서 그런가? 나는 복국 생각날 때 영주동 복국 집 밖에 생각이 안 나네. 아무튼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서 해장을 원한다면 금수복국 본점을 추천한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