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서 장을 볼 때 신상 제품을 보면 구입을 하고 싶어진다. 며칠 전 마트에 잠시 들렀을 때 신상 라면이 눈에 들어오더라. 얼리어댑터답게 4개들이 한 봉지를 쿨하게 카트에 담았다.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해하며 말이다. 주말이 되어 해장 겸 점심으로 한번 끓여보기로 했다. 구입한 제품은 바로 농심 카구리이다.
'인생을 맛있게' 농심에서 만든 '카레에 빠지다' 카구리면이다. 카구리 컵라면이 먼저 편의점에 풀리더니 최근 대형마트에 봉지라면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4봉지 한 팩에 4,580원이다. 한 봉지에 1,145원꼴. 기존의 너구리가 5봉지 한 팩에 4,080원, 1봉지에 816원인 것에 비하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일반 라면과 다르게 물이 적게 들어간다. 400ml를 넣고 끓여야 한다. 하지만 왠지 짤 것 같아서 450ml를 넣고 끓여보기로 한다.
영양정보 참고
원재료 참고
나트륨 함량 참고
장난 아니다.
정수기에서 물 450ml를 계량컵에 받고 냄비에 붓고 끓여준다. 참고로 이런 계량컵 하나 있으면 아주 편하다.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한 봉지를 열어보았다.
후레이크, 분말스프, 라면, 다시마 하나의 구성이다. 면은 너구리와 같은 면인 것 같다. 예전에는 라면 먹을 때 하나를 끓일까? 두 개를 끓일까? 고민을 했는데 이제는 고민 없이 하나만 먹게 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를 하네. QR코드를 찍고 들어가 본다.
아쉽게도 3월 27일까지였네.
물이 끓는다. 면과 스프를 넣는다.
분말스프는 카레 색깔이 확 눈에 띈다. 카레 가루 스프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후레이크도 넣고 열심히 끓인다. 너구리 모양의 고명이 귀엽다.
맛있게 끓는 라면
군침 돈다.
아이폰 카메라 렌즈에 습기 찬다.
다 끓였다. 카레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맛이 궁금하다.
아점이라 간단하게 차려보았다. 미리 소분 냉동해놓았던 밥도 한통 렌지에 돌려오고
너구리 모양 고명 너무 귀엽다. 앙증맞은 표정.
국물 색깔을 최대한 표현해 보았다. 카레 색깔이 확실하다.
반찬은 양파지, 멸치볶음, 고추물, 잘 익은 김치
국물부터 맛보니 카레 국물 같다.
잘 익힌 면은 여전하다. 맛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너구리 면발이다.
먹다가 한 컷
밥도 말아준다.
흰쌀밥보다 잡곡밥이 훨씬 더 맛있다.
맛있게 말아서 한 입
깔끔하게 비웠다.
맛을 보니 인기가 꽤 있을 것 같다. 물론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평소 라면이나 부대찌개에 카레 가루를 넣고 자주 먹어왔던 입장에서 꽤 맛있게 먹었다. 단, 물의 양을 400ml보다 조금 더 넣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예 물 양을 줄이고 볶음면처럼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라면의 맛은 간단하게 얘기하면 기존의 너구리에 카레를 가득 넣은 맛이다. 매운맛이 더해진 카레 라면의 맛이다. 카레를 좋아한다면 한 번 사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카레의 맛과 향에 매콤함이 잘 어울리는 맛있는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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