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후기.
등산용 초경량 바람막이의 양대 산맥인 제품이 있다.
파타고니아 후디니 자켓,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자켓, 이렇게 두 가지이다.
후디니 자켓은 예전에 리뷰를 했고
위 글을 참고하면 된다.
후디니를 잘 입고 있는데 스쿼미시에 대해 궁금해졌다.
워낙 많은 추천을 하기도 하고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오늘은 이번에 구입한 스쿼미시에 대해 알아보자.
얼마 전 백컨트리에서 20ss 제품을 구입했다.
백컨트리는 한국 카드도 잘 뱉고 배대지도 잘 가려서
구입이 어려운 사이트인데 vpn 우회 등 결국 뚫었다.
마침 핫딜에 할인이 많이 들어가서 고민 없이 질렀다.
제품 가격 + 배대지 비용 해서 많이 저렴하게 구입했다.
주문하고 내가 받기까지 2주 정도 걸렸다.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239,000원이다.
https://arcteryx.co.kr/goods/view?no=632494
[SS20] 스쿼미시 후디 남성
뛰어난 발수성과 내구성을 지닌 풀커버 사이즈의 컴팩트한 초경량 바람막이 후디 재킷
arcteryx.co.kr
상세 스펙, 설명은 아크테릭스 공홈을 참고하기 바란다.
내가 구입한 색상은 black 검정이며 사이즈는 L 라지다.
177에 85~90킬로 정도이며 어깨가 넓고 팔이 긴 편.
비닐 포장을 뜯고 살펴보았다.
토레이사의 TYONO 소재에 대한 택과
아크테릭스 택이 붙어있다.
여러 가지 색상을 고민했으나 결국 검정을 택하게 된다.
가슴 정면 로고는 아쉽게도 자수가 아닌 프린팅이다.
얇은 자켓이니 어쩔 수 없다.
재귀반사필름의 형태라 어두울 때 빛을 비추면
아주 번쩍 거린다. 신발에도 많이 쓰는 필름이다.
20SS 제품의 국내 모델명은 AJKSM25172이다.
정가품 구분을 위해 택을 상세하게 올려본다.
한번 펼쳐보니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접혀있는 주름이 빨리 없어지게 많이 입어야겠다.
접혀져 있어서 주름이 많다.
하단의 모습이다. 전형적인 하드쉘의 모습.
아웃도어 제품답게 앞쪽과 뒤쪽의 길이가 다른다.
줄자를 대보았다. 총기장인 이 정도 수준이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나는 엉덩이를 덮는 형태의 디자인을 좋아한다.
소재를 자세히 보니 격자무늬가 보인다.
19ss 제품과 20ss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2가지.
하나는 사이즈가 19는 오버핏, 크게 나왔지만
20제품은 거의 정 사이즈로 나왔다.
국내 105라면 라지, 100이면 미디엄 정도가 맞다.
다른 하나는 손목 부분이 19는 벨크로 처리,
20 제품은 시보리 마감이다.
초경량 바람막이 제품을 입을 때는
개인적으로 시보리 마감이 편하더라.
뒤집어서 등판의 모습을 살펴본다. 특이점은 없다.
모자 뒤쪽에는 드로우코드가 달려있다.
후드를 쓰고 핏하게 조절하면 바람을 막을 수 있다.
자켓을 들고 거실 led 조명에 비추어 보았다.
이 정도의 비침이 있는 상당히 얇은 바람막이이다.
하지만 3계절은 입는 전천후 바람막이라
인기가 상당히 많다.
정면 지퍼 부분이다.
끈 대신 길쭉한 플라스틱이 달려있어서
장갑을 끼고도 지퍼를 움직이기 쉽다.
논슬립 지퍼라 잘 걸리며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가슴 쪽 포켓의 지퍼에는 끈이 달려있다.
가슴 포켓을 뒤집어서 주머니를 만들 수 있다.
그때 쓸 수 있는 고리가 안쪽에 달려있다.
지퍼는 한국의 여자 옷처럼 오른쪽이 메인이다.
아웃도어 제품을 많이 입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나라 등 아시아, 유럽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퍼가 남녀 구분 없이 저 방향으로 돼있다.
세탁택이다.
20년 1월 생산 제품이다.
방글라데시 생산.
국내 판매 모델 코드가 AJKSM25172이다.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 시 꼭 참고하기 바란다.
가슴 포켓 안쪽의 모습이다.
목부분 택이다. L 라지 사이즈이다.
안쪽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후드 앞쪽에는 부드러운 소재의 브림이 있어서
어느 정도 모양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암벽등반용 헬멧을 착용한 위에 쓸 수 있게
stormhood가 적용되었다.
후드의 모습이다.
사진에는 정확히 표현 안됐는데 빛을 비추면
로고가 밝게 반사가 된다.
안에 얇은 긴팔 티셔츠 하나만 입고 입어보았다.
평소 105 입는데 라지 사이즈 딱 좋다.
아크테릭스 아톰lt나 감마lt의 라지보다는 작다.
프로톤lt의 라지 사이즈와 비슷한 느낌이다.
올해 20시즌 제품을 몇 개 구입해본 결과
사이즈가 전반적으로 슬림해진 느낌이다.
안에 플리스 제품인 아크테릭스 카이어나이트를
입고 입어보았다.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다.
딱히 불편하지는 않다.
플리스 정도 입고 그 위에 입기에 딱 좋을 듯하다.
안에 아크테릭스 프로톤lt후디를 입고 입어보았다.
조금 더 타이트한 느낌이다.
타이트하지만 불편하지는 않다.
가슴 포켓을 뒤집어서 이렇게 말아 넣으면
주머니 형태가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넣으면 된다.
다 접으면 손바닥만 한 크기가 된다.
왼쪽은 파타고니아 후디니를 말아 넣은 상태이고
옆에 500ml 물통과 비교이다.
파타고니아 후디니와 같이 걸어놓고 비교해 본다.
산행 및 일상용으로 며칠 입어본 결과를 얘기해보면
후디니와 스쿼미시 둘 중에 스쿼미시가 조금 더
옷이 탄탄한 느낌이 든다.
재질의 차이인 것 같은데 후디니는 부드러운 느낌,
스쿼미시는 조금 더 탄탄하면서 각이 잡히는데
그럼에도 얇은 느낌이다. 후디니가 더 얇다.
좀 더 입어봐야 알겠지만 스쿼미시 쪽을 더 많이
입을 것 같다. 아무래도 색상 때문에 더 그렇다.
아크테릭스 제품을 매번 구입하면서 느끼는 점이
옷을 정말 잘 만든다는 점이다.
확실히 같은 소재를 써도 옷의 완성도가 다르다.
구입을 위해 검색을 통해 들어온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궁금한 점 댓글 남기시길 바란다.
조금이라도 구매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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