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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꽃이 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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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책을 하다가 핀 꽃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민주공원이 있는데요.

늘 장기판이 벌어지는 재미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날도 지나가면서 구경을 좀 했는데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감놔라 배놔라 재미있습니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다시 사진을 찍으면서

다양한 분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배우고 있는데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오랜기간 사진을 찍어온 분들은

타인의 작품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노고로 찍었는지

본인은 이미 경험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 작품의 결과보다는 그 과정의

노력을 높게 산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참 재미있습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적용되는 이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배웁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죠.

저는 멋지고 훌륭한 이웃님들 덕분에

늘 배웁니다.

겸손의 자세,

상대방을 칭찬할 수 있는 자세까지 말입니다.

꽃이 피네요.

앞으로 더 멋지게 필 꽃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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