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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현지인 맛집, 족발골목 냉삼겹 맛집 동명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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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냉삼이 유행이다. 예전부터 자주 가던 냉삼집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이 집은 냉삼이 유행하기 전부터 다니던 곳인데 남포동 숨은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며 동네 단골들이 많은 남포동 현지인 맛집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2-1

문의 : 051-246-5026

족발골목 끄트머리 교차로 쪽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는 동명갈비라는 곳이다. 돼지갈비집인 것 같지만 냉삼이 유명한 곳이다.

입구 밖에 야외 테이블이 2개 있어서 흡연자 및 야외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추천한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으며 간격이 넓은 편이라 먹기 괜찮다.

9월에 방문한 기록인데 혹시나 싶어서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 검색을 해보니 변동이 없으며 상당히 저렴하다. 삼겹살 150g에 6,000원, 돼지갈비 200g에 6,000원이다.

네덜란드산이라 저렴하다. 수입산인데 비싸게 받는 집과는 상당히 비교가 된다.

상추가 아주 귀하던 시기인데 아주 맛있는 상추와 깻잎이 나오더라.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도 주문해 주고. 사장님과 직원분 전부 친절하다.

주문한 삼겹살 3인분이 나왔다. 모양이 참 귀엽다. 냉삼을 맛보려면 삼겹살을 주문하면 된다. 100g이 아니고 150g이라서 양이 꽤 많다.

집게 마스터인 본 블로거가 집게를 잡고 구워본다. 고깃기름이 흘러가는 쪽에 김치와 콩나물을 올려놓고 함께 굽는다.

상추, 깻잎을 손바닥 위에 올리고 파재래기와 잘 구워진 고기를 기름장에 톡톡 찍어서 올리면 맛있는 한 쌈이 준비되는데, 맛보면 고소하고 맛있는 삼겹살임을 단번에 알 수가 있다.

직접 담은 참 잘 익은 김치가 별미이다. 그리고 계란말이와 오뎅구이는 기본으로 나온다. 고기 굽기 전에 소주 안주로 참 좋다. 시원한 콩나물국이 나오는데 무조건 리필각이다.

불편 컨디션이 참 좋다. 집게 마스터의 입장에서 보면 불판은 정말 중요한데 가끔 식당에 갔을 때 바닥에 엉망인 불판을 보면 참 짜증도 나고 아쉽다.

안주로 먹기 위해서 고기를 조금씩 구워본다. 본 블로거는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식당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소주 한잔하면서 먹으려고 하는데 그런 집은 고기를 한 번에 다 올려버리기 때문에 고기가 빨리 식는다. 속도 조절을 요청해도 급하게 구워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예 처음부터 내가 굽겠다고 말한다.

삼겹살 3인분을 맛보고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해 본다. 양념이 참 잘 배여있어서 기대감이 한껏 오른다.

갈비도 집게 마스터의 손길로 타지 않게 맛있게 구워준다. 크~ 군침 도는구먼.

잘 구웠다.

 

돼지갈비도 맛이 괜찮다. 양념이 잘 배여있어서 먹기가 좋다.

오래간만에 찾아가 본 동명갈비는 여전히 맛있었다. 돼지갈비 전문이라 돼지갈비도 괜찮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냉삼겹이 괜찮더라. 소주 한잔하면서 맛보기에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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