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소고기 가성비 맛집, 부평동 우리한우

평소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는 본 블로거도 가끔 소고기가 땡길 때가 있다. 그럴 때 찾아가는 가성비 좋은 소고깃집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남포동 소고기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부평동 우리한우라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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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대로36번길 18

문의 : 051-246-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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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 깡통시장 맞은편에 있는 지앤비호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건너편에 예전에 포스팅했던 스지전골로 유명한 남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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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판이다. 이 집은 국산 한우를 취급한다. 그런데 가격이 괜찮아서 인기가 많고 단골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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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보니 가격이 소폭 올랐더라. 그래서 최근에 찍은 메뉴판을 첨부해 본다. 소고기를 부위별로 주문해도 되지만 한우한마리라는 메뉴가 가성비가 좋다. 500g에 95,000원이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9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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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한우한마리와 육회 소자, 대선을 주문해 본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소고기라 맛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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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고 이른 퇴근시간이라 손님이 없다. 물론 좀 있다가 테이블이 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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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들이다. 고기 굽기 전에 이걸로 소주 한잔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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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재래기는 방금 무쳐냈는데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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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엽과 생간도 나오는데 사진만 찍고 돌려보냈다. 예전에는 잘 먹었는데 이제는 손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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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깻잎, 고추 그리고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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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가 먼저 나왔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육회라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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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노른자도 따로 나오기에 함께 비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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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비벼놓으니 고소한 육회에 자꾸 젓가락이 간다. 물김치도 나오는데 먹기 좋게 잘라준다. 반찬들 간이 세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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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이 한가득 나오므로 화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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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한마리도 등장, 잘 차려진 한 상이다. 맛있게 구워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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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한마리 500g의 구성은 꽤 괜찮은 편이다. 가성비가 참 좋다. 예전 메뉴판을 보면 갈빗살, 등심, 치맛살, 부채살 등의 구성이라고 적혀있는데 바뀐 메뉴에는 구성이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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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와 부채살 먼저 올려본다. 새송이버섯과 감자도 함께 구우면 맛있다. 화력이 상당히 세기 때문에 화려한 집게질이 필요하다. 그러나 걱정 없다. 본 블로거는 자타 공인 집게 마스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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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딱 구웠다. 소주 한잔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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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한 점 먼저 맛보니 맛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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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상추, 깻잎, 목이버섯, 파재래기, 콩나물 등을 올리고 고기 한 쌈 싸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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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참기름 종지를 요청하여 불 위에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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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 참 좋다. 역시 불이 좋아야 굽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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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고기는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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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또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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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먹기 좋게 잘라서 육즙을 즐긴다. 소고기를 오래간만에 먹는데 맛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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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도 몇 점만 구워본다. 고소함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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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살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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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면서 콩나물과 한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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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깔끔하게 3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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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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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입소고기 크게 따지지 않는 편인데 이집 고기는 가성비가 좋은데 맛도 괜찮다. 주위에 이집 단골들도 많으니 이미 검증된 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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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일대에서 한우에 소주 한잔 생각날 때 부평동 우리한우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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