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에 가끔 지나가면서 매번 웨이팅이 긴 식당을 찜해두었습니다. 도대체 왜 저렇게 줄을 설까? 찾아보니 뭉티기와 육회 맛집이더군요. 부산역 맛집으로 인기가 아주 많은 소담에 가봤습니다.
문의 : 0507-1497-6000
인스타그램 : @sodam_bs
영업시간 : 17시 ~ 02시 (01시 라스트 오더)
휴무 : 매주 일요일
소담 로고가 아기자기하네요. 이곳은 부산역에서 중앙동 방향의 뒷길에 있는 식당인데요. 부산역, 중앙동 인근의 직장인들에게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정말 많습니다. 요즘 부산역 일대의 맛집 중에서 가장 핫한 곳이 아닌가 싶네요. 상호가 소담 부산역점이라 체인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네요.
웨이팅을 하면서 찍어봤어요. 지나가는 카카오택시와 로고가 어울려서 후딱 찍었네요. 웨이팅 맛집이라길래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협업 요청이 들어와서 맛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집은 예약이 없으며 문에 붙어있는 종이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포장과 배달도 됩니다. 여행 오셔서 숙소에서 한잔하기에도 좋겠네요. 저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가끔 포장해서 집에서 맛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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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6시 20분에 방문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먹고 나올 때까지 계속 저 정도 웨이팅이 있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명이라 2인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테이블이 좀 작긴 하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기본 반찬으로 무말랭이무침과 연두부가 나옵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한잔하기 좋았어요. 특히 무말랭이 양념이 맛있더군요.
메뉴를 살펴봅니다. 메뉴별로 맛있게 맛볼 수 있는 설명이 나와있는데요. 음식이 나올 때 직원분이 한 번 더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참고로 직원분들이 전부 친절하고 파이팅이 넘쳤습니다. 친절한 접객에 기분이 좋았네요. 인스타 피드나 스토리에 태그 하면 음료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네요.
뭉티기가 메인인 것 같아요. 메뉴 고민을 하다가 뭉티기육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 타래, 고추장, 마라 등 육회 중류를 고를 수 있네요. 소고기전골, 대창전골, 우삼겹볶음, 육회짜파구리, 명란구이 등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네요.
소주, 맥주, 화요, 그리고 다양한 하이볼이 있네요. 토닉워터도 파니까 화요토닉 해먹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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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요. 시끌벅적한 분위기예요.
장마철이라 습하고 더워서 땀을 좀 흘렸기에 시원한 소맥으로 시작을 해봅니다. 한잔 마시니 정말 시원하네요.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영수증 리뷰도 하고 있네요. 소주, 맥주, 음료 중 택 1 너무 좋은데요?
주방 쪽에는 총 6자리의 카운터석이 있습니다. 입구에 이름을 적고 기다릴 때 내가 3인 이상이라도 2인석이 먼저 나면 내 뒤의 2인 손님이 먼저 들어가니 참고하세요.
이리저리 둘러보는 중 음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맛보는 뭉티기라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육회도 반갑네요.
뭉티기 맛볼 때 찍게 되는 국룰 영상입니다. 이리저리 뒤집어 봐요. 찰기 보이시나요?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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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장, 와사비, 마늘 다대기, 소금 등 다양하게 찍어 먹을 것들이 함께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맛볼까요? 다대기와 마늘을 기름장에 섞어서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여기는 섞지 말고 따로 올려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먹어보니 그게 또 별미네요.
먼저 노른자 터트려서 육회와 잘 섞어주고요.
고소함이 가득한 육회 한입 해봅니다. 소스와 잘 어울리며 육회는 상당히 부드러운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타래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어우러지는 느낌이라 육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먹다가 사진도 찍어봅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조명도 센스 있네요.
뭉티기를 맛봅니다.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니 고소하네요. 조각은 작은 편인데 고기가 상당히 신선하네요. 생고기는 신선함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손님이 많아서 회전도 잘되고 고기 질도 좋으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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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마니아라 이것저것 다 올려서 맛봅니다. 너무 맛있네요. 한점에 소주 한잔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소주잔이 비워지면 채우고 또 마시고 그렇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왜 줄을 서는지 왜 손님이 많은지 먹어보니 알겠습니다. 잘 되는 집은 이유가 있네요. 뭉티기 먹으러 대구 안 가도 되겠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맛집이 있으니 뭉티기 생각날 때 슬 와서 한잔하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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