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치 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거의 평생을 영어 공부를 한답시고 책을 봐왔는데 정작 외국인들과 시원시원한 프리토킹을 하기는 참 어렵네요.
이게 또 어떤 계기가 있어야 배우고 잘 써먹게 되는데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일상이다 보니 딱히 영어를 쓸 일이 없기도 합니다.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래간만에 영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앞서 몇 번 포스팅으로 말씀드렸지만 다양한 책을 협찬을 받게 되어 읽어보고 글을 쓰고 할 거거든요.
영알못도 하는 48개 영어 동사로 프리토킹 깨부수기라는 제목을 보니 오래간만에 학구열이 불타오르네~ fire~ 암튼 불타오릅니다. 볼펜을 옆에 놔뒀어요. 책의 크기는 큰 편입니다.
저도 집에 영어책이 많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이런 문구를 넣었는지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전문적인 비즈니스 회화가 아닌 프리토킹을 할 때는 사실 단어를 그리 많이 알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주로 쓰이는 48개의 동사를 제시하고 그 동사로 활용법을 설명해 주네요. 그래서 더 쉽게 읽히기도 했어요.
표지에 나와있는 동사의 뜻 대부분 잘 아실 거예요. 이 단어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결국 회화 실력을 가르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누적 20만 명의 수강후기가 그 학습법에 좀 더 흥미를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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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ISBN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책의 저자 조찬웅 티처조는 실전영어를 15년 이상 가르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이 책에 담은 것 같습니다.
목차입니다. 48개의 동사로 이루어져 있어요. 모르는 단어가 없어요. 그런데 각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뜻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재적소에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3개 이상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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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단어로 쉽게 설명해놓았습니다. 그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뜻을 쉽게 쉽게 쓸 수 있게요. 일상 회화에서 어려운 단어 굳이 쓸 필요 없잖아요. 이 책의 장점이 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책 뒤쪽을 보니 반드시 알아야 할 문장 뜻과 패턴도 친절하게 설명하네요. 좋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소수에 불과하고 그 단어 속에서도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이용해서 어렵지 않게 쉽게 회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누구나 아는 단어 48개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한번 쭉 읽어봤는데 앞으로 매일매일 한 챕터씩 보면서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48개를 끝내고 책을 덮을 때쯤 어느 정도 자신감과 실력이 동반되겠죠. 물론 제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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