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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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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신동 대티고개 60년대식 소금구이 (부산 서구) 사진 정리를 하다가 지금은 없어져 버린 정말 아쉬운 가게 하나를 추억을 떠올리며 포스팅해본다. 서대신동에서 대티고개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던 집이다. 위치는 구, 광민약국 바로 부근이다. 위생병원에서 대티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있던 곳이다. 그러고 보니 위생병원도 삼육부산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네. 생고기 60년대식 할배 소금구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바닥에 작은 간판에는 생돼지 60년대식 할배 소금구이라고 적혀있다.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게 10여 년 전일 것이다. 우연히 지인이 정말 괜찮은 고깃집을 발견했다고 들떠서 당장 출동하자고 택시 잡고 갔던 것이 첫 방문이었다. 자리는 3테이블인가 밖에 없었다. 가장 마지막 방문이 2018년쯤이었고 그 당시 1인분에 5천 원이네. 처음 갔을 때가 2007년인가 2..
남포동 복길이양곱창 (부산 중구) 내돈내산. ​ 양곱창이라는 메뉴는 한 번씩 생각이 난다. 그때마다 어느 집으로 갈지 고민을 하게 된다. 남포동 일대에는 잘하는 집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일단 걸어보기로 했다. 문의 : 051-245-0907 족발골목으로 걸어왔다. 남포맥주 1층에 양곱창집이 생겼더라. 한번 가보기로 하고 들어갔다. 사장, 종업원 등 많았는데 접객을 안하네? 몇 분 기다렸나? 계산하는 손님과 친분이 있는지 카운터에 모여있고 주문받을 생각을 안하네? 접객은 장사의 기본인데 굳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필요는 없다. 며칠 전 지나가는데 임대 내놨더라. 백화양곱창 등 자갈치 쪽으로 넘어가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족발골목 양곱창골목으로 넘어왔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복길이 양곱창에 가보기로 했다. 함께한 이가 한번 가보고 싶다고 ..
남포동 고향산천 (부산 중구) 내돈내산. ​ 비빔밥이 생각날때 늘 향하는 식당이 있다. 국제시장 부근에 있는 고향산천이라는 곳이다. 문의 : 051-255-1225 영업시간 : 점심 ~ 오후7시 이전에 마감 남포동에는 고향산천이라는 동명의 고깃집이 있다. 네이버 지도에 찾아보아도 그 곳의 위치만 나온다. 여기는 골목 안에 있는 작은 식당이다. 골목 양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작은식당이지만 근처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테이블은 4개, 2층에도 테이블이 있다. 메뉴판이다. 예전에는 수제비와 칼국수도 취급했는데 이제는 빠졌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나는 주로 돌솥비빔밥, 돼지두루치기를 먹는 편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은 4가지이다. 매번 바뀐다. 간간하게 무친 오이무침, 참치액으로 잘 무쳐낸 열무무침,..
남포동 박대포 소금구이 (부산 중구) 내돈내산. ​ 오래간만에 족발골목에 고기를 먹으러 나왔다. 자주 가는 단골집이 많은 동네라 늘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된다. 주로 로테이션을 도는 편인데 보통 한 주기가 한두 달 정도에 돌아온다. ​ 최고 단골인 박대포 소금구이가 당긴다. 사진을 찾아보니 안간지 한 달이 넘었네. 서두르자.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15 문의 : 051-245-9291 영업시간 : 오후 5시 ~ 익일 오전 2시 차돌은 이차돌~~ 라디오 광고에 지겹게 나오는 그 집이다. 이때가 4월 말이다. 지금은 오픈해서 성업 중. 어제 가봤는데 조만간 포스팅할 예정이다. 고민하지 않고 박대포로 들어왔다.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친절한 젊은 실장님도 웃으며 인사해 주시네. ​ 소금구이 3인분을 주문했다. 초벌로 살짝 구워준다. 그리고 잠..
남포동 국제맥주 (부산 중구) 내돈내산. ​ 맥주, 하이볼, 데낄라 3종의 술을 짬뽕한 날의 기록. ​ 앞서 포스팅한 박대포 소금구이에서 맛있게 먹고 오락실에서 소화를 시킨 뒤 2차를 고민했다. 맥줏집은 몇 가지 후보가 있는데 이것 역시 로테이션을 돌린다. 오래간만에 국제맥주로 가보기로 한다. 다행히 자리가 있더라.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술을 팔지만 우리는 테라 500ml 한 잔씩 주문한다. 오른쪽 구석에 마스크 보관하는 비닐이 있더라. 주류회사에서 판촉으로 제공하는 좋은 아이템이다. ​ 테라 생맥주을 정말 좋아한다. 예전에 자주 가던 남포동 구두골목에 있던 술집인 부엉이점빵에서 테라 생맥주를 잘했었는데 이 집은 망해버렸다. 희한한 게 이 동네 생맥주는 대부분 카스를 취급한다는 점이다. ​ 물론 카스도 가스 세팅..
부산역 영동밀면 (부산 동구) 늦은 점심으로 간단하게 한 끼 한 식사 후기이다. 오래간만에 부산역 영동밀면으로 가보았다. 영동밀면 부산광역시 동구 대영로243번길 107 문의 : 051-442-5537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초량 이바구 길 모노레일 상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앞바다의 모습 매일 바다를 본다는 것이 참 소중한 일상이구나 하고 생각되었던 뷰. 골목길에 앉아서 쳐다보던 고양이 늦은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부산역 영동밀면으로 왔다. 현금 결제 시 밀면 한 그릇에 3천 원이다. 가성비 최고다. 기본으로 깔리는 무김치 안심콜로 전화 한통 넣어준다. 온육수가 기본으로 나온다. 맛이 꽤 괜찮다. 사골 베이스의 진한 육수라서 입에 감긴다. 그래 밀면집은 이래야지~ 온육수 한잔 달라고 하면 ..
중앙동 옛날돈까스 (부산 중구) 내돈내산. 오늘 가볼 곳은 중앙동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돈까스집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충장대로5번길 37 문의 : 051-441-2480 작년인가 길 건너에서 현 위치로 이전을 하면서 이백현 옛날돈까스에서 이백현이라는 말을 아예 뺐더라. 현재는 옛날돈까스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위 사진은 예전에 찍은 사진이다. 한번 들어가 보자. 메뉴판이다.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동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돈까스를 주문했다. 이곳은 점심시간이 되면 줄을 선다. 오후 12시가 되기 전에 가는 것을 추천하며 아니면 아예 늦게 가는 것이 좋다. 11시 45분 정도만 지나도 만석이 된다. 그러므로 입구 쪽 좌석은 피하기를 바란다. 등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바로 서있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심하다. 기본 찬으로 ..
초량 해운대 숯불갈비 (부산 동구) 부산 동구 sns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초량 갈비 골목 등 오랜 기간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식당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곳을 소개했는데 빠뜨린 곳이 있는 것 같았다. 초량 갈비 골목에 예전에 자주 가던 집이 있었는데 한동안 가보지 않은 곳이다. 지나가다가 보니까 신축 건물을 올렸고 완전 바뀐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마침 이웃이신 감래킹님이 포스팅을 올리셨다. 너무 맛이 있어 보였다. 그래서 정말 오래간만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초량 해운대 숯불갈비이다. 문의 : 051-469-7862 초량 갈비 골목에 있는 집이긴 한데 갈비 골목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공사가 거의 끝난 초량천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오른쪽이 초량 갈비 골목이고 해운대 숯불갈비는 왼쪽에 위치해있다. 초량단골집 바로 밑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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