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해운대 호캉스를 즐기게 된 날, 저녁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되더군요. 해운대에 워낙 맛집이 많아서 말이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33
문의 : 051-747-9295
영업시간 : 15시 ~ 00시
어슬렁거리다가 이웃 나무님이 소개해 주신 미포 돈뭉치에 가서 혼자 고기에 소주 2병 깔끔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소화 시키기 위해 해변을 걷습니다. 얼추 소화가 되네요.
오래간만에 해운대시장을 걸어봅니다. 20대 때 해운대에 추억이 많아요. 동네처럼 다니던 곳입니다.
상국이네 줄이 어마합니다. 10년 전쯤 마지막으로 먹었던 기억입니다. 근처에 다른 곳들도 맛있는데 유독 여기만 줄을 섭니다. sns의 힘이 느껴지네요.
떡볶이 가격이 꽤 많이 올랐네요.
호떡집도 불났네요. 보이는 사람 전부 호떡집 손님입니다. 저는 구경만 합니다.
해운대시장에 온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가마치통닭을 포장하기 위해서인데요.
홀에 손님들이 한잔하고 있네요.
한마리통닭을 주문합니다. 포장하면 8,000원으로 정말 저렴합니다. 다른 안주도 많으니 술 한잔하기에 참 괜찮네요.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순살도 국산이네요. 2만 원 넘게 받는 프랜차이즈 순살 치킨도 브라질산을 쓰던데 말이죠.
가마치통닭을 가끔 먹는데 꽤 맛있습니다. 가성비도 좋고요.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7~10분 기다리면 됩니다.
가마치는 가마솥 바닥에 눌어붙은 구수한 누룽지라는 북한 사투리라네요.
통닭 값이 저렴한 대신 양념은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요. 개당 500원으로 저렴합니다.
뜨끈뜨끈한 통닭을 받아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네요.
지나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도 삽니다.
4캔 11,000원하는 맥주를 사 왔는데요. 좋아하는 맥주가 많아서 고르기가 참 힘들어요. 오늘은 라거 위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에일, 덕덕구스도 한 캔 맛보기로 합니다.
한마리통닭입니다. 보통 안 바쁠 때는 직접 잘라주곤 하는데요. 오늘은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손질해서 먹죠 뭐.
뜨거워서 조심히 뜯었습니다. 치킨 양념소스도 사 왔습니다. 무를 하나 사 온다는 걸 깜빡했네요.
시원한 맥주도 한 잔 따라놓고 본격적으로 맛봅니다. 이미 고소하고 맛있는 통닭 냄새로 가득합니다.
맛은 옛날 통닭 그 맛입니다. 간이 좀 되어있어서 짭짤한 편입니다. 술안주로 먹기에 딱 좋습니다.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구스 아일랜드 덕덕구스 맛있어요.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안주가 좋아서 4캔 순삭이네요. 더 사 올까 하다가 이쯤에서 마무리합니다.
오늘 맛본 가마치통닭은 술 한잔하기에 딱 좋습니다. 가성비가 좋은데 맛도 있어서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가마치통닭에 한잔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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