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부산 중구 유라리 광장에서 열린 2026 제4회 유라리 건맥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남포동 건어물과 부산 수제 맥주를 바다 옆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요. 해가 갈수록 더 반응이 좋은 이 축제 후기를 간단하게 소개해 봅니다.
유라리광장
부산광역시 중구 용미길9번길 6-45
일시 : 2026. 9. 4.(금) ~ 9.5.(토) 17시~22시
장소 : 유라리 광장 일원

9월 4일 금요일 퇴근시간,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 풍경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은 영도대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유라리 광장이에요.

잠시 영도대교에 올라 유라리 광장을 바라봅니다. 축제 행사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부터 축제 메인 무대, 부스를 둘러보는 사람들까지 광장 전체가 축제를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 역시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목적지로 향합니다.
안내가 잘되어 있어서 처음 찾아오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겠더라고요.

광장에 놓인 수많은 테이블들은 이미 많은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매년 참여했었는데 이번 축제는 시작부터 더 호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메인 무대 앞에 펼쳐진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유라리 건맥축제는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의 먹거리와 부산의 수제 맥주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에 머물며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축제입니다.

조승환 중.영도구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네요.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인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 등 내빈의 인사를 지켜보는 시민은 물론 이미 맥주를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등대 아래에 마련된 공간에는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손님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제 맥주 부스에서는 각기 다른 부산의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지역 수제 맥주를 축제 행사장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으니 맥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정말 반가운 자리였을 것 같습니다.

먹거리 부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반건조 오징어, 쥐포, 노가리 등 다양한 건어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많더군요.

특히 한쪽 라인에 여러 자리로 마련된 곳에서는 구입한 건어물을 연탄불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석쇠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는 건어물의 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자갈치 방면으로 펼쳐진 푸드코트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선택지가 넓겠더라고요.

키캡 만들기, 빛나는 건배잔 꾸미기 등 직접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어물 맥주축제답게 다양한 건어물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해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먹을 거와 집에 들고 갈 건어물까지 이것저것 구입했어요.

역시 축제에는 공연이 있어야죠.
부산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싸이버거님의 멋진 공연도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요.
중간중간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공연 덕분에 분위기가 한창 더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호응도 꽤 좋았습니다.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축제 현장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해 질 녘 풍경은 더 멋졌어요. 저도 일행과 함께 자리를 잡고 맥주와 건어물을 즐기기로 합니다.

화려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바다 바로 옆에서 먹으니 이 소박한 조합이 유난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해가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조명이 켜진 유라리 광장은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고요.
남포동 자갈치 건어물과 부산 수제 맥주, 공연과 바다 야경으로 어우러진 2026 제4회 유라리 건맥축제는 이틀간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즐거운 축제였어요. 이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남포동 건어물시장과 부산 원도심을 많이 찾아주면 좋겠습니다.
내년 유라리 건맥축제는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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