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아지트에서

우리 동네에는 친구들만 아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알고는 있는 공개된 곳)

아지트라는 곳이 있다.

항상 스트레스 받거나 일이 안풀리거나, ,혹은 함께 희노애락을 느낄때 아지트에 방문을 한다.

비록 어느 빌라 옥상 주차장일 뿐이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부산항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이 곳에서 프로포즈도 성공한 적이 있는

사연이 깊은.. 그런 곳이다.

정면을 바라보면 빌딩도 보이고 부산역도 보이고 멀리 부산항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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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바라보면 영도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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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바라보면 황령산과 멀리 광안대교, 달맞이고개도 어렴풋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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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m광각으로 바라보면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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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고개를 오른쪽으로... 뒷쪽으로 돌리면 아름다운 달도 볼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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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지트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