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사진 찍기' 참 어렵다. 사진을 취미로 찍은 지 벌써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걸음마 단계인 것 같다. 주로 찍어온 분야가 풍경이고 광각 사진 위주로 더 그런 것 같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내 채널의 주 카테고리가 맛집 소개이다 보니 확실히 음식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소통하는 이웃들의 사진들을 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멋지게 찍는 사람들도 많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서 그에 대한 갈증이 좀 있었는데 마침 협찬이 들어와서 흔쾌히 수락하였다. 제목이 길더라.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 인스타그램 사진 잘 찍는 법'인데 상업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 계정에도 충분히 적용되는 부분들이라 유심히 보게 된다.
책의 크기는 작은 편이다. 반양장본이다.
#사진잘찍는법 #인스타사진 #인스타그램 #상품컷 #잘팔리는사진 #잘팔리게하는사진 #브랜드마케팅 #인물사진 #음식사진 #보정하는법
책 뒷면에는 추천사가 2개 적혀 있는데 와닿는 문구가 있네. 직관적이고 매력적인 사진이어야지 눈길을 끈다. 이 부분은 심히 공감한다.
본 블로거는 맛집 계정 @kidmstyle과 풍경 계정 @kidm_foto 2개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대한 연구를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는 편이기도 하다.
가격과 ISBN 참고
겉 표지를 벗기니 책이 더 예뻐 보인다. 가운데에 유광 인화지 같은 촉감을 제공하는 부분이 있어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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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진 전문가이다. 한국인 최초로 아이폰 어워즈 사진전에 입선했다니 대단한 경력이다. 실제 책 내용에 저자의 사진이 샘플로 많이 등장하는데 꽤 괜찮은 사진이 많더라.
책 목차이다. 인스타그램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 인물 사진, 음식 사진, 풍경과 공간 사진, 보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놓았다.
사진 잘 찍는 방법은 결국 인스타 뿐만아니라 다양하게 적용되는 부분이기에 사진 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적혀있더라. 나 같은 경우는 사진은 잘 못 찍어도 사진 이론은 공부를 꽤 하고 익숙하기에 술술 읽히던데 사진 이론에 무지한 독자에게도 꽤 도움이 될 수 있게 최대한 쉽게 적어놓았다.
관심 있는 부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가로 사진 아니면 세로 사진, 뭐가 더 효과적일까?
위 사진을 예시로 보면 알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스타그램에서는 무조건 세로 사진이나 정방형 사진이 낫다.
하지만 블로그에서는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폰으로 블로그를 보면 세로 사진이 한눈에 들어오고 보기 편한데 나처럼 PC로 이웃들 글을 주로 보는 경우 세로 사진이 한눈에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로 사진을 리사이즈 없이 폰에서 그대로 포스팅을 해버리면 폰에서는 한 화면에 세로 사진이 다 보이지만 PC 모니터나 노트북 화면에서는 세로 사진이 2/3 정도 보이고 나머지 아랫부분은 잘려서 사진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부분이 의외로 중요한 부분인데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집에서 사용하는 모니터가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인데 그 모니터로 봐도 세로 사진이 대부분 잘리니 다른 모니터나 노트북에서 사진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래서 나는 부득이하게 세로 사진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쓸 때 꼭 리사이즈를 하는 편이다. 물론 가로, 세로 구분 없이 모든 사진을 리사이즈하고 포스팅한다. 적당한 해상도로 리사이즈를 해주면 모니터로 봐도 세로 사진이 한눈에 들어온다. 참고하기 바란다.
그런데 우스운 건 내 블로그 기기별 유입을 확인해 보면 모바일이 80%, PC가 20% 정도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모바일 유입 중 남자 비율 40%, 여자 비율 60% 정도이고, PC 유입은 남자 65%, 여자 35% 정도 된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포스팅 방향을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확실히 몇 년 전보다 모바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카메라, 렌즈 등에 관한 소개도 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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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도 부분이 나온다. 사진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 격자는 꼭 켜고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도와 수평 잡기가 쉽다. 수평 안 맞는 사진은 피로감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물론 의도적인 시도는 제외하고 말이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음식 사진에 보정을 너무 과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샤픈을 엄청 많이 넣고 컬러를 과보정해서 눈이 아플 정도로 말이다. 일종의 유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음식 사진만큼은 적당한 보정이 어울리는 것 같다. 너무 과한 보정은 음식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책이 작지만 내용이 술술 읽히고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서 잘 읽었다. 잘 팔리는 사진은 상업 사진에만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길은 참 어렵고도 힘든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게 되더라.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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