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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부산역 영동밀면 (부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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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으로 간단하게 한 끼 한 식사 후기이다.

오래간만에 부산역 영동밀면으로 가보았다.

 

영동밀면

부산광역시 동구 대영로243번길 107

문의 : 051-442-5537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초량 이바구 길 모노레일 상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앞바다의 모습

매일 바다를 본다는 것이 참 소중한 일상이구나 하고 생각되었던 뷰.

골목길에 앉아서 쳐다보던 고양이

늦은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부산역 영동밀면으로 왔다.

현금 결제 시 밀면 한 그릇에 3천 원이다.

가성비 최고다.

기본으로 깔리는 무김치

안심콜로 전화 한통 넣어준다.

온육수가 기본으로 나온다.

맛이 꽤 괜찮다. 사골 베이스의 진한 육수라서 입에 감긴다.

그래 밀면집은 이래야지~ 온육수 한잔 달라고 하면 온갖 인상을 쓰면서 비빔에만 제공됩니다~하던 모 밀면집이 생각난다.

무김치는 새콤달콤한 맛이다. 잘 익어서 먹기 좋다.

시간이 오후 5시를 향하고 있다.

저녁을 먹어야 하므로 간단하게 밀면 소자 한 그릇씩 주문해본다.

현금 결제 시 3,000원 이벤트는 계속된다.

음식은 빠르게 나왔다.

밀면이 나왔다. 진한 국물을 보니 맛이 궁금하다.

이 집도 참 오래간만에 왔다.

양념이 올라가있고 고기 고명, 오이채, 삶은 달걀, 무김치 정도가 올라가 있다.

고명들이 국물에 빠져있다.

고기는 부드럽다.

매번 올 때마다 고명들이 국물에 빠져있는데 원래 그런 것 같다.

 

면은 쫄깃하고 탄력이 있는 면이다.

면과 국물의 조화가 좋아서 전체적으로 먹기가 좋다.

그리고 양념의 간이 잘 잡혀있어서 겨자 소스나 식초를 따로 첨가하지 않아도 먹기 좋다.

깔끔하게 다 먹었다.

식사로 즐긴다면 소자보다는 대자를 추천한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 대자가 좋을 것 같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가볍게 보면 안 된다.

6천 원씩 받으면서 육수가 밍밍하고 밀면 맛이 그저 그런 집들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부산역 주변에 여러 밀면집이 있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 이 집이 좀 잘 되었으면 한다.

 

화려하고 특출난 포인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밀면의 기본은 하는 그런 밀면이다.

영동밀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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