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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대신동 와와샤브 (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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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동대신역 앞 자주 가는 샤브샤브집이 있다. 예전에 예전에 코코샤브로 영업하던 곳인데 와와샤브로 이름을 바꿨다. 사장님은 그대로란다. 오래간만에 이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주말 오후 점심, 그리고 해장을 위한 식사, 간단하게 알아보자.

부산광역시 서구 대영로 54

문의 : 051-245-3330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점심특선 : 오전 11시 30분 ~ 오후 3시

건물 1층 입구에 놓여있는 와인 무제한 배너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샤브를 즐길 수 있는 와와샤브

건물 2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면 되고 화장실은 복도에 있다.

부산광역시 서구청에서 지정한 좋은식단 모범음식점이다.

배달도 되고 포장도 된다. 와와샤브라는 체인점을 찾아보니 전국에 4곳 밖에 없다. 먼저 다녀온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름만 바뀌었고 사장님은 그대로란다. 예전의 그 친절한 사장님이라면 기대가 된다.

이런 이벤트도 매월 진행한다.

안심식당

체온 측정 및 안심콜 전화를 하고 들어가면 된다.

입구 오른쪽에 샐러드바가 있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서 좋다.

오크에 와인이 들어가 있다. 나오면서 이걸 보는 바람에 와인을 먹지 못했다. 아쉽네.

음료와 커피 등도 무료이다.

자리를 잡고 둘러본 내부의 모습이다. 실내가 꽤 넓고 룸 형태의 좌석도 있어서 가족모임, 계모임 등 다양한 모임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미리 세팅되어 있는 접시

메뉴를 살펴보자. 첫 페이지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점심특선은 4천 원씩 저렴하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가 지나서 일반 가격으로 먹게 되고 호주산으로 주문해 본다.

버섯샤브, 해물샤브, 스페셜샤브 등 종류가 다양하다.

대게소고기샤브도 있고 음료 가격, 그리고 원산지 표시

안쪽은 룸 형태로 되어 있다. 모임이 있을 경우 미리 예약을 통해 잡으면 될 것 같다.

잘 차려진 한 상이다. 샐러드바에서 채소를 듬뿍 가지고 왔다. 그리고 튀김, 떡볶이, 볶음밥, 단호박 샐러드 등도 접시에 담아와서 주린 배를 채워본다.

1인 80g, 총 160g의 호주산 소고기

육수는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중간맛으로 요청해 보았다.

고기 킬러이자 채소 킬러라 채소들이 반갑다.

월남쌈을 위한 채소들과 숙주도 샐러드바에서 직접 가지고 왔다.

칼국수 및 추가 채소도 샐러드바에서 먹을 만큼 가지고 왔다.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채소를 먼저 넣고 끓인다.

그리고 고기를 넣고 끓인다. 끓는 중간에 국물을 맛보니 시원한 게 상당히 좋다.

월남쌈을 먹기 위해서 라이스페이퍼를 온수에 적신 다음 앞접시에 펼치고 고기 및 채소 등 재료들을 올려본다.

이렇게 싸서 소스를 찍어 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칠리소스, 땅콩소스, 그리고 피시소스를 담아보았다. 피시소스는 따로 요청을 하면 갖다 준다. 여 사장님은 여전히 아주 친절하시다.

이어서 월남쌈을 또 푸짐하게 만들어본다. 라이스페이퍼가 쌀이므로 월남쌈을 해먹으면 의외로 빨리 배가 부르기 때문에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 먹은 다음, 추가 육수는 매운맛으로 요청하여 칼국수를 만들어본다. 면을 익혀서 먹으니 맛이 괜찮다.

샤브샤브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 죽이다.

집게 마스터답게 집게 친구인 국자도 잘 다룬다. 볶음 죽은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줘야 한다. 일전에 다른 샤브샤브집 직원분에게 죽 잘 만든다고 인정받은 솜씨이다. 잠시 감상해도 좋다. 완성된 죽을 한 숟가락 먹는 순간 따뜻함이 전해오면서 샤브샤브를 마무리 짓게 된다.

16,900원 * 2인의 내돈내산 영수증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샤브샤브를 맛보았다. 대신동 와와샤브는 상호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괜찮았다.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하고 샐러드바도 먹을거리가 있고 샤브샤브 용 채소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장점, 그리고 청결하고 쾌적한 매장 분위기 등 샤브샤브집으로 매력이 있는 곳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식사를 해도 괜찮을 곳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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