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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오복가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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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가정에서 쓰기 좋은 주방용 가위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고깃집에서 해당 브랜드의 가위를 많이 접했을 것이다. 오복통닭 아니, 오복가위이다. 업장에서 쓴다는 것은 검정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예전에는 구하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온라인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위이다.

오랜 기간, 캠핑을 다니고 요리를 좋아해서 내 손을 거쳐간 주방용 가위가 몇 개 된다. 3m, 삼덕, 도루코, 다이소 가위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어느 날 고깃집에서 싹둑싹둑 잘 잘리는 오복가위를 써보고 아주 인상적이었다. 마침 현재 사용하는 가위가 수명이 다 돼서 오복가위를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 5천 원 정도에 배송비 별도. 다양한 모양의 가위가 판매된다. 물론 양손, 왼손잡이 용 가위도 나온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가위로 주문해보았다. 이 제품은 가위 날 부분에 미세한 톱니가 되어 있어서 미끄럼 방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대륙씨저스코리아라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며 회사 이름보다는 오복가위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국산이다. 확실히 느껴지만 이런 제품은 국산이나 일본 제품이 낫지 중국산은 진짜 못쓴다. 무조건 국산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 가위답게 생겼다. 가위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모양 중 한 형태이다. 총길이 26cm, 손잡이 길이 10.5cm이다. 성인 남성이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오복가위 짝퉁이 있다고 한다. 정품 판별법은 손잡이 쪽에 오복가위 글씨, 그리고 날 부분에 대륙 스테인리스 스틸이라고 적혀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위 뒤쪽을 보면 스테인리스 스틸 179A라고 제품 번호가 적혀있어야 정품이다. 고작 몇 천 원짜리에 무슨 짝퉁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오복가위는 요식업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가위이기 때문에 그 인기가 상당하다.

가위의 전체적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절삭력을 테스트해보았다. 묵직하게 안정감 있게 잘리는 게 참 좋다. 이 제품의 절삭력은 가히 놀랄만하다. 보통 A4용지를 뭉쳐서 자르는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일반 저가 가위가 30장 정도 자르고 고가 가위가 40~60장, 그리고 오복가위는 50~60장 정도 자르는 절삭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구입한 179A 톱니가위 이 모델의 절삭력은 최상이다. A4용지 60장 묶음을 자르는 절삭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상당히 잘 잘리는 가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집게마스터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가위를 구입했으니 집이나 캠핑 가서 고기를 구울 때 집게질의 역량이 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복가위 추천한다. 칼이나 가위는 잘 들어야 요리하는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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