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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애플 파워비츠 프로 Powerbeats Pro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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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기존에 서브로 사용하던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중고로 처분했다. 성능은 좋은데 잘 사용하지 않아서 처분하였고 그 돈에 조금 보태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보았다. 비츠 바이 닥터 드레 Beats by Dr. Dre 파워비츠 프로라는 제품이다. 이제는 애플로 인수되어 애플의 파워비츠 프로라고 부른다. 어떠 제품인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애플 인증 판매 업체에서 구입하였다. 2019년에 출시되었고 출시 가격이 269,000원이다. 하지만 핫딜이 떠서 9만 원대에 구입했다. 버즈 라이브를 팔고 만원 정도 보태서 구입한 셈이다. 출시 때부터 궁금했던 제품인데 써보게 되었다.

포장이 상당히 잘되어 있다.

뽁뽁이를 벗기니 또 하나의 포장이 되어 있다. 그 포장까지 벗겨야 본품이 나온다. 이런 포장 완전 환영한다.

제품 상자가 크다. 애플로 인수되고 난 뒤 출시된 제품이라 포장이 깔끔한 편이다.

2019년 9월 생산 제품이다. 방전되어 있을 것이다. 바로 충전을 하면 된다.

박스 옆 부분

뒷면에는 제품의 모습이 보인다. made for 애플tv,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안드로이드 로고까지 적혀있다.

다른 옆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적혀있다.

주요 특징을 적어보면,

완충 시 이어폰 단독으로 9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 사용 시 24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배터리 방전이 되었을 때 5분 충전으로 1시간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 러닝이나 등산을 갈 때 이어폰만 끼고 가도 될 만큼 배터리 타임이 길다.

IPX4 방수 등급으로 생활방수 정도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어훅이 달려있어서 귀에 고정이 되는 이어폰이다. 그래서 운동용으로 상당히 인기가 많다.

겉박스를 빼면 속상자가 나온다.

상자를 열어보면 드디어 본품이 보인다.

본품을 들면 아래에 케이블과 이어팁들이 보인다.

라이트닝 to type A 케이블이 들어있고 이어팁은 총 3쌍이 여분으로 제공된다.

간단한 설명서와 비츠 바이 닥터드레 스티커가 들어가 있다. 빨간색의 인상적인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스의 크기이다. 손바닥에 가득 차는 케이스이다. 케이스의 디자인이 매끄러운 유선형이다.

아이폰 11프로와 크기 비교

충전부는 라이트닝 포트이다.

뒷면은 바닥에 놓을 수 있게 깎여있는 모습

케이스 뚜껑을 여는 부분인데 홈이 그리 크지 않아서 한 손으로 열기는 힘들다.

케이스 뚜껑 안쪽에는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는데 제거하라고 적혀있다. 이런 스티커는 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충전을 하면서 케이스를 열어보니 아이폰에 바로 연결이 뜬다. 페어링을 하면 된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런 상태이다. 이어폰의 크기가 크므로 케이스도 자연스레 커질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이어폰 한 쌍이 세워져서 꽂히는 구조이다. 케이스 중간 아래에 페어링 버튼이 보인다.

이어폰에 접점 2개가 케이스에 닿아서 충전이 되는 구조이다.

이어폰을 하나 손에 올려보았다. 디자인이 상당히 이쁘다. b 로고가 빨간색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이어훅은 고정이 되어 있지만 귀에 걸때 약간 탄성이 있게 움직이는 정도라 불편함이 없다. b 로고 부분은 버튼이라 누르면 음악 재생, 정지, 통화 시 통화 연결 끊기 등을 컨트롤할 수 있다.

볼륨 조절 버튼이 이어폰 양쪽에 각각 달려있다.

인이어 방식으로 보여서 이어폰을 착용하면 외부 소음에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애매하다. 에어팟 프로나 갤럭시 버즈 프로처럼 귀에 쏙 들어가서 차음이 되는 인이어 형식이 아니다. 외부 소음이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 구조이며 볼륨을 조금 높여야지 원하는 대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 음질이나 통화 음질은 꽤 괜찮다. 에어팟 2세대와 동일한 칩을 사용하여 통화는 아주 깔끔하게 잘 된다. 음악 재생 시 기존 에어팟 2세대보다 음질이 조금 더 좋게 들린다. 음질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부분이라 자세하게 기술하지는 않겠다.

그래서 기존의 이어팁보다 한 사이즈 큰 이어팁을 끼우고 착용해보니 음악이 더 잘 들린다. 귀의 모양에 따라 들리는 게 다른 것 같다. 이 부분은 구입 전에 착용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싶다. 확실한 건 러닝 등 운동을 하면서 귀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점이다.

2019년 9월 재고품을 구입하였기에 혹시나 싶어서 애플 공홈에 보증 기한을 조회해보았다. 역시나 올해 9월까지로 짧게 적용이 되어 있더라. 나는 올해 6월에 구입했으므로 구입 증빙을 애플에 제출하고 보증 기한을 연장 받아서 내년 6월 말까지 여유 있다. 연장을 받기까지 절차는 약간 복잡했다. 하지만 차근차근하면 된다. 애플케어플러스도 45,000원을 내면 가입할 수 있는데 나는 따로 가입하지 않았다.

파워비츠 프로는 아직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다. 현재 내가 사용 중인 메인 이어폰이 에어팟 2세대인데 이 제품 역시 에어팟 2세대에 들어가는 애플 H1칩을 사용해서 통화 음질이나 성능이 꽤 괜찮다. 10만 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면 참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이 많으며 운동을 즐긴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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