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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macks 맥스 이어플러그 후기 (드림걸, 스노어블락커, 울트라소프트, 오리지널 등 4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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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3m 이어플러그, macks 맥스 이어플러그, happy ears 해피이어스 이어플러그 3사 비교

잠을 얼마나 잘 자는가가 정말 중요하다. 잠은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잠을 푹 못 자면 다음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예민해지게 된다. 푹 자고 깊은 잠을 자면서 숙면을 취하면 참 좋은데 요즘은 그러기가 힘든 세상이다.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잘 때도 에어컨을 계속 틀고 자기 때문에 소음에 조금 해방되는 편인데 봄, 가을에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자는 시기에는 온갖 소음 때문에 잠을 설친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배달 오토바이 머플러 굉음 소리, 새벽부터 짖어대는 개소리 등 깊은 잠을 방해하는 소음에 노출되어 있다.

그럴 때는 이어플러그를 추천한다. 우리말로 귀마개이다. 나는 가장 구하기 쉬운 3m 이어플러그를 자주 구입해서 사용해왔다. 그러던 와중, 함께한 이가 다양한 제품을 추천해 주고 사줘서 여러 가지를 많이 써보았다. 오늘은 그 제품들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이어플러그를 모아보았다. 대부분 맥스 제품이다. 맥스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면, 1962년 세계 최초로 실리콘 귀마개를 출시한 미국 기업이며 이어플러그 업체 중 세계 1위라고 보면 된다. 현재 국내 수입은 GoMR 지오엠알이라는 업체가 공식 수입원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왼쪽 주황색은 처음 구입한 시점이 고등학생 때인 것 같다. 현장 근로자, 수험생 등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2번째 삼각형 제품은 happy ears 해피이어스라는 제품인데 스웨덴 제품이며 상당히 유명한 제품이다. mack's 흰 통 두 개는 맥스 이어플러그 여행용 케이스이다.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소음을 25dB 정도로 낮춰준다. 사람이 일반적으로 잡음이라고 인식하는 소리의 평균 음역대가 25데시벨이다. 주변의 소리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백색소음을 유지해 줘서 일상에 필요한 소리는 조금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 한 쌍의 가격이 1만 원이 조금 넘는다.

다양한 귀마개들을 다 모아보았다. 전부 써보고 몇 년 전부터 맥스 제품에 정착을 했다.

간단하게 맥스 이어플러그의 차이점을 이야기해보자.

먼저 핑크색의 dream girl 드림걸 라인은 차음률이 30dB이다. 맥스 소프트폼 이어플러그의 종류가 총 10가지 정도 있는데 그중에서 사이즈가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여성용으로 어울린다. 내가 껴봐도 쓸만하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귀에서 잘 빠진다.

그리고 민트색인 오리지널은 차음률이 32dB이며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한 달 정도 써보았는데 일단 내 귀에는 딱 좋다. 잘 빠지지도 않고 고정도 잘 되며 그냥 오리지널이라는 모델명이 붙여진 것처럼 가장 기본적이며 일반적인 제품인 것 같다.

살색 또는 옅은 갈색으로 보이는 제품은 ultra soft 울트라 소프트 제품이다. 이 제품은 33dB의 차음률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답게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그래서 귀에 간섭이 별로 없다. 부드러운 만큼 탄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라 귀에 밀착이 되는 느낌이 오리지널보다는 약하다.

형광색 제품은 snore blocker 스노어 블락커 라인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snore 코골이에 대비하는 제품이다. 이름이 웃기다. 32dB의 차음률을 가지고 있다. 사이즈가 큰 편이다. 이 제품을 오래 썼는데 사이즈가 귓구멍 대비 좀 커서 그런지 귀가 까지면서 딱지가 생기더라. 그 뒤 오리지널 제품으로 정착했는데 다행히 오리지널은 아무 문제 없다.

차음률에 대해서 잠시 예를 들어본다. 주변 소음이 60dB인 상황에서 차음률이 30dB인 이어플러그를 낀다면 실제 귀로 들리는 소음은 30dB이 된다. 참고하기 바란다.

차음률이 대부분 30dB 근처에서 왔다갔다하고 그 이상 넘어갈 수가 없는 이유가 있다. 사람이 소리를 듣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소리의 진동을 공기를 매개로 해서 귓구멍으로 듣는 공기 전도 방식, 두 번째가 소리의 진동을 두개골로 들어 바로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이 있다. 아무리 귀를 막아도 골전도로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어플러그의 차음률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이번에 선물 받은 맥스 이어플러그 오리지널 제품을 살펴보자. 30쌍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며 여행용 케이스가 서비스로 들어가 있다. 이 제품은 extreme comfort라는 표기답게 써보니 상당히 편한 느낌이다. 왜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수긍이 간다. use for 쪽을 읽어보면 이 제품을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

30쌍이 들어가 있고 여행용 케이스가 들어가 있다. 여행용 케이스는 필수이다. 여행이나 캠핑을 갔을 때 이어플러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귀에 낄 때는 그림처럼 얇게 눌러서 길쭉하게 말아서 귀에 넣으면 된다. 밀착감이 상당하다. 그런데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잠자는데 거슬리지 않는다.

설명서대로 착용 시 차음율은 32데시벨이다.

제품의 하단에는 바코드가 찍혀있다.

다양한 이어플러그를 오랜 기간 써보았다. 간혹 이어플러그를 끼고 잔다고 하면 상당히 예민한 거 아니냐고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더라. 수면을 할 때 소음이 얼마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지 안다면 그런 소리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불특정 소음 때문에 자다가 깨면 정말 짜증 난다.

나 같은 경우는 잘 때 샤오미 미밴드로 수면 품질 측정을 매일 하면서 자는데 확실히 깊은 숙면을 취하고 나면 아침에 상쾌하다. 그런 숙면을 취하고 쉽다면 이어플러그를 적극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맥스 제품 꽤 괜찮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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