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이쁜 티셔츠가 보여서 함께한 이와 하나씩 구입을 했다.
요즘 인기가 많은 제품이고 길 가다가도 자주 볼 수 있는 티셔츠인데 2달 정도 입어보니 꽤 괜찮아서 소개한다.
참고로 이 제품이 요즘 커플티, 가족티셔츠로 인기가 상당하다.
제품명 : IVY ON A PICNIC
모델명 : NBNEB29023-04
뉴발란스 제품 링크를 걸어본다. 설명이나 사이즈, 가격 등을 참고하기 바란다.
여성용은 아이비보이 포토 반팔티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https://www.nbkorea.com/product/productDetail.action?styleCode=NBNEB29033&colCode=10&cIdx=1333
여름 반팔 티셔츠는 파타고니아 티셔츠를 10벌 이상 가지고 있고 폴로, 타미힐피거 등 pk 티셔츠는 20벌 정도,
그리고 다른 브랜드 제품까지 해서 내일 당장 입을 수 있는 반팔 티셔츠는 50벌 이상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입는 것만 입게 된다는 것. 그렇다고 중고로 팔기도 뭣하고 그냥 가지고 있으면서 주기적으로 세탁이나 해준다.
매년 파타고니아를 제외하고 다른 브랜드 티셔츠를 한두 개 구입하는데 올해는 뉴발란스로 스타트를 끊어본다.
뉴발란스는 꽤 오래된 브랜드이다. 1906년 시작되었다. 처음 뉴발란스를 접한 것은 대략 20년 전쯤이었다.
그 당시 국내에는 뉴발란스가 그리 인기가 없었고 뉴발란스 574 제품을 일본에서 건너온 제품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 그때 버켄스탁 슬리퍼도 비슷한 루트로 구했던 것 같다.
인터넷 쇼핑도 활성화 안 되어있었고 남포동, 서면, 부대 앞 등 단골 로드샵에 요청을 해서 따로 구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열정이 대단했네.
뉴발란스 티셔츠는 처음 구입해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5층 뉴발란스 매장에서 구입했는데 매장에서 105, 110둘 다 입어보고 110으로 구입했다.
이 제품 자체가 세미오버핏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내가 입기에 110이 조금 더 나은 선택이었다. 105는 어깨 부분이 조금 딱 맞았다.
askin 아스킨은 아마 조금 생소할 것이다. 아웃도어 의류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고.
효성 TNC라는 곳도 말이다.
아스킨은 우리나라 효성그룹 산하 효성 TNC라는 업체에서 생산하는 냉감 소재의 원사의 이름이다.
피부에 전해지는 촉감이 시원하고 자외선도 차단해 주는 등 인기가 많은 원사이다.
가격은 49,900원이다. 매달 백화점 5% 쿠폰이 발행되는 것을 사용해서 구입했다.
semi over fit 세미 오버 핏이다. 하지만 꼭 입어보고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본격적으로 개봉해보자.
티셔츠의 틀을 잡아주는 흰색 마분지가 들어가 있다.
티셔츠를 펼쳐보았다. 촉감이 상당히 좋다. 냉감 소재라 손끝에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아직 입지 않았는데 시원한 느낌이다.
포켓이 있다.
뉴발란스의 약자 NB
그리고 보이가 카메라로 뭘 찍고 있다.
티셔츠를 뒤집어 보았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몇 가지 있었는데 냉감 소재에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이 제품으로 구입했다.
색상은 흰색, 검은색, 베이지색 세 가지가 있는데 흰색이 제일 낫더라. 물론 개인 취향이다. 고기 먹을 때는 조금 불편하겠지만.
보이가 낚시하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려놓았다.
원래 뉴발란스 작년 제품까지는 전황일이라는 디자이너와 콜라보 한 제품이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캠핑하는 그림들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올해는 전황일 디자이너와 콜라보는 하지 않은 것 같다.
세탁택을 찍어보았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는 면 100%보다는 냉감 소재가 섞인 티셔츠가 훨씬 낫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다면 말이다.
이 제품은 흡한속건의 기능성 티셔츠이다. 흡한속건 (흡습속건)은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건조해 주는 기능이다.
이 제품을 입고 땀을 많이 흘려봤는데 흡한속건 덕분에 일반 면 티셔츠보다는 확실히 땀이 빨리 마르더라.
세탁 방법이다. 사실 나는 크게 신경 안 쓰고 세탁기를 돌리는 편이다. 옷을 5년 이상 10년씩 입을 것도 아니라서 말이다.
요즘은 옷이 떨어져서 못 입는 게 아니라 디자인 유행이 지나가서 못 입는다. 공감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올해 4월에 생산된 제품이다. 손세탁을 하란다. 이미 세탁기에 돌리고 있다.
티셔츠 사진을 쭉 찍고 나니 목이 마르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버니니가 보인다.
곤약 쫀드기에 한잔해본다. 버니니는 참 오래간만인데 여전히 맛이 있다.
지금까지 뉴발란스 인기 아이템 아이비보이, 아이비걸 반팔 티셔츠를 살펴보았다.
다른 브랜드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옷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아서 꽤 입을만하다.
물론 길거리에서 같은 옷 입은 사람을 보면 좀 그렇지만 그런 것 하나하나 신경 쓰면 어째 살까 싶다.
내가 입고 싶으면 입고 다니는 게 제일 속 편하다. 남 눈치 볼 필요 없다.
지금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구입을 추천한다.
두어 달 입어보니 꽤 마음에 든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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